연구배경

만성난치질환(Chronic Intractable Diseases)의 치료를 위한 시스템 통합 연구가 필요

  • 만성난치질환이란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잘 치료되지 않는 질환들로, 대표적으로 암, 대사질환, 심혈관질환, 만성호흡기질환 및 염증/면역질환이 있음.
  • 우리나라 국민 3대 사망원인은 암, 뇌혈관 질환, 심장질환으로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7개가 만성질환에 의한 것이며, 전체 사망 중 81%가 만성질환에 기인함.
  • 최근 노령화로 인하여 만성난치질환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질병 부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은 대책이 필요함.
  • 앞으로 10년 동안 만성난치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17%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예방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함.
  • 이에 대한 일환으로 국내에서도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을 위한 많은 정책과 건강증진사업이 개발되고 또 시행되고 있으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만 그치고 있어 이들 질환들에 대한 근본적 원인규명과 치료를 목표로 한 국가차원의 전략적 대책이 요구됨.

본센터의 연구개요

  • 만성난치질환은 유전학적, 후생유전학적 등의 여러 인자들로부터 복잡하게 비롯되기 때문에 이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연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획일화된 연구방법이 아닌 체계적이고 포괄적 접근이 요구됨. 단일 유전자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질환시스템/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통합연구, 즉 시스템의학 중개연구가 필요함.
  • 본 연구센터는 유전체학, 시스템생물학, 암, 대사, 면역, 신약개발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바이오데이터 기반 중개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할 것임.
  • 본 센터가 지향하는 연구는 (1) 인체 바이오데이터를 이용한 고급 질병 네트워크를 발굴에 중점을 두며, (2) 질병 네트워크 구축 - 질병 메커니즘 탐구 - 질병 치료법 개발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임. 본 연구센터가 속한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은 유전자은행을 중심으로 지난 10여년간 대규모 바이오샘플과 환자정보를 확보하고 있어 임상정보와 매치된 바이오데이터를 활용한 다중오믹스 데이터 양산이 가능하며, 본 연구팀은 이를 이용한 시스템의학 연구에 최적화 되도록 구성하였음.

본 센터가 추구하는 시스템의학 연구의 흐름. 임상 환자에서 유래한 모든 정보와 다중오믹스 정보를 통합하여 기존에 발견할 수 없었던 새로운 질병의 네트워크를 발굴하고, 이에 기반한 질병 메커니즘 연구와 제어기술 연구를 동시에 수행함.

각 연구분야 최고의 연구자들과 기관의 역량과 지원을 최대화하고, 본 센터는 기관의 시스템의학 연구체계에서 코어(core)의 역할을 하며 기관 전체의 난치만성질환 연구를 주도함.